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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전시] 류주현 문학전시실 재개관

도란찌 2022. 7. 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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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시장 이항진)은 2022년 4월 5일(화)부터 여주박물관 황마관 1층 류주현 문학전시실을 재개관한다. 묵사 류주현 선생(1921~1982년)은 여주 능서면(현 세종대왕면) 번도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조선총독부」, 「대한제국」, 「파천무」 등 역사소설을 히트시키며, 대하역사소설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소설가이다.
 
여주박물관은 류주현 선생의 장남 류호창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유물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여주박물관 황마관 1층 류주현 문학전시실을 운영하였으며, 2021년 류주현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노후화된 전시실을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기증유물은 200여점으로 「장씨일가」, 「태양의 유산」, 「자매계보」, 「조선총독부」, 「대원군」, 「파천무」 등 류주현 선생의 작품집과 생전에 사용하셨던 만년필, 낙관, 안경 등 유품, 그리고 평소 고미술품에 관심이 많아 수집하셨던 도자기와 석불상 등이 있다. 또한 박두진, 황순원, 김동리 등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집에 친필 서명을 하여 류주현 선생에게 선물로 드린 작품집이 전시되는데 그 중 화가 김환기, 변종하와 삽화가 김세종, 김용환 등이 장정(裝幀)한 표지는 예술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집필실 재현 코너와 류주현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소설가 류주현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1960~1970년대 주요 일간지에 소설을 연재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발히 활동했던 류주현 선생의 삶과 당대 최고의 문인들과의 자료, 작가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전시가 될 것이다.
 
한국 현대문학의 한 획을 그은 류주현 선생에 대해 여주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더 많이 알아가고 소설가의 치열한 삶을 이해하는 전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

 


 

[전시 안내]

 

일시 : 2022-04-05 ~ 2022-12-31

장소 : 황마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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