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뉴스/이것저것 이슈

(야구) 프리미어 12 결승전, 통한의 역전패로 준우승 (한일전 역전패)

도란찌 2019. 11. 17. 22:41
728x90

 

어제에 이은 한일전. 

 

어제의 경기는 연습경기라는 대표팀의 말과 일본의 망언에 더해져 그 관심이 더 높았을 경기.

 

오늘 이기면 프리미어 2연패를 차지하기에 더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결승전에 양현종-김광현이 부진-결장하는 상황과 더불어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까지

 

결국 5대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한일전 2연패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준우승이라는 기쁨보다 한일전 패배 및 부진이 더욱 아쉬운 오늘의 경기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과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패배, 대회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2015년 초대 대회 챔피언이었고 자신감에 차있었으나 3대5로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였고. 반면 일본은 지난 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당했던 3-4 패배를 설욕하며 프리미어12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대회 3위는 앞서 3,4위전에서 미국을 꺾은 멕시코가 차지했으며 총 521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서 일본은 우승 상금으로 150만 달러(17억5천만원)를, 한국은 준우승 상금 75만 달러(8억 7500만원)를 각각 받게 되었습니다.

 

첫회는 한국이 앞서나갔습니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김하성이 일본 선발 야마구치 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추가점으로 2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솔로포를 쳐내며 3-0을 만들습니다. '

 

하지만 일본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1회말 1사 후 사카모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루가 삼진을 당했으나 스즈키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점수를 좁혀나갔고, 이후 일본의 선발 야마구치가 강판되며 다카하시가 올라왔습니다.


한국이 2회초 점수를 뽑지 못한 가운데, 2회말 경기의 흐름이 뒤집혔습니다. 양현종이 8번 아이자와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기구치가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치며 2사 1,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돌아온 1번 야마타 테츠토가 양현종을 상대로 2-2에서 8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일본이 4-3으로 역전한 순간이었습니다.

양현종은 3회까지 4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고, 이후 계속된 타자진의 아쉬운 장면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7회 조상우가 선두타자 사카모토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준 뒤 2사 3루에서 아사무라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3대5까지 벌어졌고, 이후 어떠한 흐름도 가져오지못한채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정후와 이영하라는 보석을 발견했다고 좋아하던 프리미어 12의 기쁨은 떠났고 반성해야할때입니다.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어제를 연습삼았던건 아닐겁니다.

 

어제 일본대표팀의 망언과 이승엽 해설의 분노는 그대로 분노로 남게 되었습니다.

 

믿었던 홈런왕 듀오 김재환-박병호는 끝내 침묵하였고, 둘의 타율은 도합 0.164였습니다.

 

경기 내내 문제가 되었던 일본 스폰서논란, 일본심판논란은 우승하지 못하면 핑계로 남을 뿐입니다.

 

준우승도 잘한일이지만 대회 2연패를 놓친점과 그게 한일전이라는 점이 끝끝내 아쉬움으로 남을거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