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전시 2

[경기도 파주 전시] 소소하게 반반하게 안내

국립민속박물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민속 × 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소장품의 개방과 활용” 을 위한 개방형 수장고의 첫 전시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예작가 13명과 함께하는 전시 를 마련하였습니다. 생활 속에서 함께해 온 전통 소반과 반닫이는 일상 속 ‘쓰임’을 생각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담고자 했던 장인의 섬세한 솜씨와 올곧은 마음이 더해져 완성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만들고 사용한 사람의 손길과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전통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에 현대적인 미감, 감각적 손길이 더해진 현대 공예 작품에는 전통을 대하는 작가들의 신념이 서려 있습니다. 작가들은 형태와 재질, 색감 표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을 재해석하고 작품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안국역 전시]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금속·섬유·옻칠

공예는 시대에 따라 소재와 제작 방식, 형태적 특성, 그리고 개념 등을 달리해 왔다. 서울공예박물관 개관특별전 전은 현대성을 추구하는 공예교육이 실시된 이래, 전개되고 있는 한국 현대공예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대성이란 인간 본연의 사상과 감성을 중심에 두고 삶을 영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현대적 작품이란 그 안에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충분히 녹아들어 창의적으로 제작됐을 때 성립한다. 광복 이후 지금까지 공예가들은 전통의 계승 문제, 조형예술로서 공예의 가능성, 한결 편리하고 격조 있는 생활을 위한 공예의 쓰임과 기능, 그리고 새로운 재료와 제작 기술의 실험 등을 현대성이라는 화두 안에서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도자, 목木, 유리 공예를 중심으로 한 지난 1부 전시에 이어 금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