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전 2

[서울 전시] 정동에서 피어난 문학향기

국립민속박물관 K-museums 공동기획전 “정동에서 피어난 문학향기”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과 이화박물관(관장 김혜정)은 2022년 5월 31일(화)부터 2022년 12월 31일(토)까지 이화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012년부터 공‧사립‧대학박물관과 추진하고 있는 공동기획전의 일환이다.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교육 기관인 이화학당[1886년]에서 교지 활동으로 성장한 여류문인을 소개한다. 50여 점의 전시자료를 통해 정동을 배경으로 성장한 작가의 문학세계와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학소녀를 작가로 성장시킨 정동 우리나라 최초의 여학교인 이화학당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고』,『배꽃』,『거울』등 교지를 만들고, 백일장, 문..

[서울 안국역 전시] 한미금속공예워크숍

차갑고 단단한 금속 재료가 공예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그 물성에 대한 공예가의 깊이 있는 이해와 자유롭게 가공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복잡한 장비들을 다루는 기술 등이 요구된다. 현대적 방식으로 금속을 다루는 실기 교육이 부족했던 1960년대, 국내에서 금속공예를 수학하던 이들은 자신의 디자인을 다시 기술공에게 발주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곤 했다. 이에 한계를 느낀 이들이 서구적 금속공예 기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외국으로의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다. 미국・유럽・일본 등지에서 금속 조형에 대한 기술과 표현 기법 등을 습득한 작가들은 1970년대 후반 한국으로 돌아와 개인전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국내 금속공예를 현대화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신의 작업을 선보이는 것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