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는 와중에 축구는 중계를 하지않아 그 아쉬움을 플레이오프로 달래는 하루였습니다. 야구팬들이라면 오늘 SK 대 키움의 경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보셨을텐데요. 계속된 승부처에 눈이 가는 역전의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야구의 묘미를 보여주는 경기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1차전보다 1800명의 관객이 줄어서 매진에는 실패하였으나 경기의 흥미만 봤을때 현장의 관객이 승리자라는 말이 나올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8대 7 키움의 승리입니다. SK가 앞서나갔으나 키움이 역전하고, 키움이 역전하니 SK가 재역전하고 하지만 최후의 웃는 자는 키움이었습니다. 이로써 키움은 2선승으로 한국시리즈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2회 로맥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SK는 3회에 한동민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