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2

[서울 안국역 전시] 자수, 꽃이 피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실을 만들고 옷감을 짰다. 실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가락바퀴가 한반도에서 사용된 것은 초기 신석기 시대부터이다. 그보다 훨씬 후에 옷감을 짜면서 단순한 무늬를 표현하기 시작해 7세기경에야 5개 이상의 색실을 사용하여 복잡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자수를 통해서는 자유롭게 무늬를 만들 수 있어서 1세기부터 벌써 복잡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었고 그 크기와 표현 방식에는 한계가 없었다. 직조보다는 자수가 무늬를 자유롭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처럼 자수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편하며 일상생활 가장 가까이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매체이자 생활 도구였다.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허동화·박영숙 컬렉션에서 선정한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

[경기도 여주 전시] 그림, 수가 되다 안내

2022 빈집 예술공간#2 대관전시 두번째 『그림, 수가 되다』 혹시 '자수'를 접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 때 유행을 휩쓸었던 십자수, 프랑스 자수, 최근에는 보석십자수까지... 자수의 영역은 무궁무진한데요! 공예분야 중에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그런 자수 중에서도... 이번에 만나보실 작품들은 우리나라 전통 자수인데요! 자주 볼 수 없었던 자수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통'만큼 우리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는 건 없으니까요~ [그림, 수가 되다 전시 안내] 일시 : 2022. 6. 21.(화) ~ 7. 9.(토) 시간 : 10:00 ~ 18:00 (12:00 ~ 13:00는 점심시간입니다.) 장소 : 빈집 예술공간#2 (여흥로 47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