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童謠)는 말 그대로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어린이의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전적 의미를 넘어 어린이였던 어른들의 마음에도 동요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요의 노랫말은 짧고 쉬운 말을 반복하고, 다양한 비유와 상징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언어 표현을 풍부하게 하며 밝고 명랑한 감성을 길러 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동요 노랫말을 통해 동심을 일깨우고, 우리말과 글의 묘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자연과 마을의 공간에서 뛰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유와 상징적으로 구성했습니다. 1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자연을 담아낸 노랫말을 느껴보고, 2부에서는 친구들과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를 돌며 노래로 배웠던 말과 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3부 ‘즐거운 생활’에서는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 학교에서 배운 창작동요의 변화상을 통해 동요 노랫말의 가치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랫말을 기억하는 노래는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불렀던 동요는 세월이 지나도 어린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고 기억하게 합니다. 그 노랫말 속에는 어른들의 과거가 있고 어린이들의 현재와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가슴 속에 남아있는 동심한 조각, 그 노랫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1. 꽃피는 봄
1-2. 출렁이는 여름
1-3. 솔솔 불어오는 가을
1-4. 펄펄 내리는 겨울
2-1. 동작놀이
2-2. 말놀이
3-1. 나라 잃은 어린이들에게
3-2. 새 나라의 어린이
3-3. 노래는 즐겁다
[전시 안내]
기간 : 2022. 5. 10.(화)-9. 12.(월)
장소 : 기획전시실(3층)
구성 : 1부 봄 여름 가을 겨울, 2부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3부 즐거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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