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연명 : 예능보유자 강정열과 제자들-고제 가야금산조 및 병창연주회
2. 일시 : 2022년 7월 12일 (화) 오후5시
3.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극장
4. 주최/주관 :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존회
5. 후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보다나은정부, 국악방송, 전라북도립국악원,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6. 입장료 : 전석 초대
7. 문의처 : 010-9088-6647
<프로그램>
○ 단가 <녹음방초>, 수궁가 중 <여봐라 주부야>,<고고천변>
- 가야금병창 : 강정열 / 장단 : 조용안
단가 <녹음방초>는 속세의 고달픔을 잊을 수 있는 전원 생활에 대해 노래하는 내용이다. 지금은 무대에서 판소리로는 가창되지 않지만 가야금병창으로 꾸준히 가창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사설 내용은 ‘녹음방초 승화시에 해는어이 더디간고’로 시작되며 장단은 중모리로 짜여져 있다.
수궁가 중 <여봐라 주부야> 대목은 별주부 모친이 별주부가 토끼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간단 말을 듣고 만류를 하는 내용이다. <고고천변>은 수궁을 나온 별주부가 맨 처음 바라보는 세상 경치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내용이다. <고고천변>은 이 대목의 첫 구절인 ‘고고천변 일륜홍(높고 높은 하늘에 떠있는 붉은 해)’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 단가 <백발가>, 춘향가 중 <갈까부다>,<아차아차 내 잊었네>
- 가야금병창 : 박애숙, 김정순, 주정수, 박형숙 / 장단 : 조용안
단가 <백발가>는 중국의 천황지황 인황씨며 신농씨, 허원씨, 요씨, 순씨, 우씨, 탕씨, 문씨, 무씨, 주공 공씨, 맹씨 등 만고 영웅과 진시황도 죽음을 못 당했다는 내용으로 인생의 무상함과 나이가 드는 것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춘향가 중 <갈까부다>는 춘향이가 이도령과 이별 후에 탄식하는 노래이다. 중모리 장단에 계면조로 슬프게 부르는데,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님 계신 곳까지 갈 수 없는 절망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 <아차아차 내 잊었네>는 변학도가 보낸 포졸이 덜렁대며 춘향을 잡으로 나오는데, 춘향이 능란한 말솜씨로 포졸을 맞이하는 내용이다.
3. 흥보가 중 <떳다 보아라>, <흥보 제비 나온다>
- 가야금병창 : 조현일, 최혜영, 김혜련, 김현채, 최현옥 / 장단 : 조용안
<떳다 보아라>는 다리가 부러졌던 흥부 제비가 다리가 다 나아 날개 공부를 하는 광경을 부른 내용이다. 진양조 장단의 유창한 가락으로 노래한다.
<흥보 제비 나온다>는 날개 공부를 마친 흥보 제비가 강남으로 들어가는데 새들의 왕인 두견새가 멀리 외국을 나갔다 돌아온 제비들을 확인하는 점고 과정을 중중모리 장단으로 흥겹게 노래한다.
○ 춘향가 중 <쑥대머리>
- 가야금병창 : 강정열, 김정순, 서은영 / 장단 : 조용안
<쑥대머리>는 변학도의 모진 악행을 당한 춘향이가 옥에 갇혀 죽음을 앞두고 한탄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춘향의 처참한 형상과 이도령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잘 표현되어 판소리 중에서 극치에 이른 슬픔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대목으로 알려져 있다.
○ 심청가 중 <허허 내가>, <목욕하는 대목>
- 가야금병창 : 강정열, 한윤이, 김현채, 최현옥, 정선앵 / 장단 : 조용안
<허허 내가>는 심봉사가 뺑덕이네와 주막에서 잠을 자다가 뺑덕이네가 도망을 가버리자 슬퍼하며 애타게 부르다가 심청이와 곽씨부인을 생각하면서 다시 황성을 떠나는 내용이다.
<목욕하는 대목>은 심봉사가 다시 길을 떠나다 날이 더워 목욕을 하는 내용이다.
○ 시나위산조
- 가야금 : 박애숙, 김정순, 주정수, 박형숙 / 아쟁 : 보유자 강정열 / 철가야금 : 서은영 / 장단: 조용안
시나위는 시나위 무악권(巫樂圈), 즉 경기도 남부·충청도 서부·전라도·경상도 서남부 지방의 무가 반주음악에서 나온 것이다. 오늘 연주되는 시나위 산조는 보유자 강정열이 시나위 가락을 모아서 구성한 짧은 산조이다. 장단의 구성은 기존 산조의 장단과 같이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로 되어 있다. 보유자 강정열이 제자들과 함께 연주한다.
○ 심청가 중 <예 소맹이 아뢰리다>,<방아타령>
- 가야금병창 : 강정열, 박애숙, 주정수 / 장단 : 조용안
<예 소맹이 아뢰리다>는 의관 행장을 다 잃어버린 심봉사가 때마침 태수 행차를 만나 사정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방아타령>은 심봉사가 다시 길을 가다 밥을 얻어먹을 요량으로 방아 찧는 아낙들과 농을 주고 받으며 방아를 찧는 장면이다. 이 부분은 심청이가 인당수에 죽은 후에 타락한 삶을 살았던 심봉사가 타락했던 삶을 청산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슬픔과 해악이 적당히 어우러지고 장단도 다양해서 가야금병창 대목으로 가장 유명하다.
○ 남도민요 새타령
- 가야금병창 : 출연자 전원, 반주(아쟁 : 보유자 강정열 / 철가야금 : 서은영 / 장단 : 조용안)
<새타령>은 남도 잡가의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로 온갖 새를 주제로 즐겁게 부르는 노래이다. 전반부는 평탄하게 부르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한층 고조되며 새소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사설과 선율이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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