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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마무리안타로 끝날줄 누가 알았을까요
8회까지의 리드를 유지하지 못한채 결국 6대5로 두산이 승리하였고
홈에서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채 우승트로피에 한발 앞선채 고척을 가게되었습니다.
3차전은 25일에 진행되니 내일의 휴식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오늘의 경기도 자멸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믿었던 '벌뗴야구' 키움의 불펜진이 버티지 못했다.
오주원도 강판당했으며, 한현희 조차 무너졌기 떄문이다.
8회까지도 승리를 눈앞에 두었던 키움은 오늘도 실책으로 무너졌다.
8회말 1점을 허용한 것도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인한 것이었고, 이것이 반전의 시작이었다
이후 키움은 9회초 1사 1, 3루에서 승부에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
흐름이 바뀐 이순간 이후의 투수 교체는 의미가 없었고 그대로 키움은 자멸했다.
미라클 두산의 승리는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에 있었다.
8회 1사 후에 박건우의 안타,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 여기서 김혜성의 실수까지
이 기회를 놓치지않아 기세를 탔고 그 후 9회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선두타자 허경민과 오재원이 연속안타, 김재호의 추격의 1타점 적시타, 김인태의 희생 플라이.
마지막 박건우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까지. 8회의 기세를 타지 않았다면 벌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오늘로 박건우는 8타수 무안타에서 벗어나 기세를 탔다.
부담을 덜고 자신감이 오른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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