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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19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두산(VS키움 4차전) 가을야구 마무리 및 통산 6번째 정상

도란찌 2019. 10.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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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두산의 우승으로 가을 야구가 막을 내렸습니다. 비교적 짧게 쉽게 끝났다고 볼 수 있는 이번 가을의 결론은 역시 어우두.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왕좌에 다시 앉게되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4차전은 두산의 우승잔치냐, 혹슨 키움의 마지막 희망살리기냐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10회의 승부 끝에 11-9로 두산이 승리하였습니다. 

 

시리즈 4연승을 거둔 두산은 통산 6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프로 원년인 1982년을 비롯해 1995년, 2001년, 2015∼2016년에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는 두산의 이번 우승은 결코 쉬운 우승이 아니었는데요. 정규시리 중의 9경기차 역전은 KBO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기록일 것입니다. 8월 10일까지 정규시즌 3위로 키움에게 조차 밀린 3위에서 모두가 우승을 포기할때, 두산은 끈기와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11경기를 남겨둔 9월 18일 많은 경기를 따라왓지만 여전히 4.5경기차의 3위였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집념은 기적적으로 미라클 두산을 만들어냅니다. SK가 연패에 빠진사이 두산은 계속 치고올라갔고 NC를 상대로한 마지막 역전 끝내기로 정규리그 1위를 탈환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 하게됩니다.

 

마지막 우승을 위한 경기 조차 미라클 두산다웠는데요. 두산은 2회 말 곧바로 6점이나 대량실점하며 3-8로 끌려가 패색이 짙어졌다. 이제 5차전을 준비해야하는 기분으로 투수를 아껴야 하지않을까 했으나, 두산은 그러한 우려를 잠식하듯 5회초에 전세를 역전하여 9대8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허경민의 실책으로 9대9로 10회를 이어가지만, 오재원과 오재일 둘의 활약으로 결국 우승은 두산이 차지하게됩니다. 마지막 베테랑 배영수의 투수피칭까지 흠잡을 곳 없는 우승의 시나리오였습니다. 승리의 두 주역은 모두 부상도 받았는데요. 오재원은 4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으며, 오재일은 기자단 투표 69표 중 36표를 받아 박세혁을 제치고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에 뽑혔습니다. 이제 가을은 끝이 났습니다. 내년 야구 시즌을 기다리며 우리는 프리미어12를 응원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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