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된 프리미어 12 C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를 상대로 한국대표팀은 완승을 거뒀습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5-0 스코어를 만들었는데요.
경기 초반 한국은 2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양의지가 친 3루 강습 타구를 대릴 조지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면서 찬스를 놓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김재환을 불러들여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이어 민병헌이 친 큼지막한 타구가 왼쪽 펜스 상단에 맞는 2루타로 연결된 사이
김현수가 홈까지 파고들어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3회 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6회 말 1사 1루에서 김현수와 허경민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하고
그대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리의 주역은 양현종의 호투 덕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1차전에서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결과 뿐 아니라 내용은 더 알찼는데요.
19명의 호주 타자를 상대해 10탈삼진 무4사구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으며
출루 허용은 4회초 내야안타, 1개뿐이었습니다.
오늘의 웃음 포인트는 비디오 판정이었는데요.
7회 한국의 수비에서 1루심의 세이프를 선언에 한국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에서 사용하는 방법대로 양 손 검지로 스크린을 상징하는 네모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이 제스처를 구심을 포함한 심판진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는데요.
해외리그에서는 일반적으로 비디오판독 요청 할 때 귀에다 손을 대고 헤드셋 모양을 하기 때문입니다.
코칭스태프가 즉각 김 감독에게 이와 관해 수정된 제스처를 알렸고
이후 다시 헤드셋 제스처를 취해 판독 요청에 성공했다.
국제 대회니까 볼 수 있는 재밌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제대회에서 5년 만에 1차전 승리를 차지한 대한민국. 그간의 징크스와 악연을 떨쳐낸만큼
이후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우승까지 화이팅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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