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전시] 2022 신문박물관 기획전 «롱플레잉»
신문박물관은 동아방송(DBS, 1963─1980)이 청취자와 희로애락을 나눴던 LP(Long-Playing Record)를 공개하는 «롱플레잉»을 개최합니다. 20세기 중반 등장한 음반 규격 LP는 기존의 SP(Standard-Playing Record)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며 장시간 음악 재생의 시대를 엽니다. 이는 ‘앨범’이라는 음악 생산의 새로운 기준과 ‘아티스트’로서 가수, 소비의 주체 ‘대중’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전시는 SP, LP, 턴테이블 등 음악 재생 장치와 신문이 기록한 시대상을 통해 LP의 문화사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동아방송은 시사와 오락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대중을 라디오 앞으로, 음악을 일상으로 이끈 우리나라 1세대 민영방송입니다. 전시 공간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