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막걸리를 알다 - 막걸리 상식과 역사 보따리 막걸리는 우리와 오랜 세월 함께한 술로 다양한 의미와 깊은 역사를 담고 있다. 1부 '막걸리를 알다'에서는 막걸리에 대한 여러 상식과 역사를 소개한다. 막걸리는 조선 시대에 농주(農酒)라 불렸듯이, 주로 농사를 짓던 우리 민족과 오랜 기간 같이했다. 여러 기록으로 볼 때 고려 이전에도 쌀로 빚은 막걸리와 유사한 술을 마셨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 시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막걸리는 농사일과 제사 등에 꼭 필요한 술이 되었으며, 집에서 술을 빚는 가양주(家釀酒) 문화가 이어졌다. 일제강점기에는 주세법의 시행으로 가양주 문화가 단절되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해방 이후 양조장 전성시대를 맞으며 부활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술의 자리를 지켜왔다. 1부에서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