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 동요(童謠)는 말 그대로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어린이의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전적 의미를 넘어 어린이였던 어른들의 마음에도 동요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요의 노랫말은 짧고 쉬운 말을 반복하고, 다양한 비유와 상징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언어 표현을 풍부하게 하며 밝고 명랑한 감성을 길러 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동요 노랫말을 통해 동심을 일깨우고, 우리말과 글의 묘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자연과 마을의 공간에서 뛰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유와 상징적으로 구성했습니다. 1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자연을 담아낸 노랫말을 느껴보고, 2부에서는 친구들과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