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두산의 우승으로 가을 야구가 막을 내렸습니다. 비교적 짧게 쉽게 끝났다고 볼 수 있는 이번 가을의 결론은 역시 어우두.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왕좌에 다시 앉게되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4차전은 두산의 우승잔치냐, 혹슨 키움의 마지막 희망살리기냐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10회의 승부 끝에 11-9로 두산이 승리하였습니다. 시리즈 4연승을 거둔 두산은 통산 6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프로 원년인 1982년을 비롯해 1995년, 2001년, 2015∼2016년에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는 두산의 이번 우승은 결코 쉬운 우승이 아니었는데요. 정규시리 중의 9경기차 역전은 KBO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기록일 것입니다. 8월 10일까지 정규시즌 3위로 키움에게 조차 밀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