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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국가대표 야구 대표팀 유니폼 일본어 광고 문제 논란(데상트, 리포비탄D)

도란찌 2019. 11. 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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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가 끝나고도 요즘 야구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바로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티켓을 얻기 위해 성과를 보여야 하는 프리미어12 때문인데요. 요즘 계속 야구대표팀의 유니폼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데상트 유니폼에 대해 집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일단 유니폼 계약은 지금의 한일관계가 만들어지기전 계약된 것입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후원하던 나이키가 발을 뺴면서 유니폼 업체를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이후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국가대표 대표팀에게 지원을 약속한 것이 데상트입니다. 욕을 하자면 후원을 안한 국내기업들을 욕해야되지않을까요? 상황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구해줫더니 봇다리를 내놓으라는 현 상황이 좋게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일본기업이라는 이유로 위약금을 내고 무조건 바꾸라고 하는 현 상황이 답답해보이기까지합니다. 바꾼다고 하더라도 다른 후원사가 없습니다. 이게 현재 우리의 현실입니다. KBO와 KBSA를 무작정 욕하기엔 우리의 현실을 알고 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또 논란이 점화된 것은 대표팀 유니폼 소매에 적혀진 '리포비탄 D'입니다. 일본 제약사의 자양강장 음료이며, 이로 인하여 일본 기업의 음료 광고를 대표팀에 부착했다는 것으로 거센 항의와 욕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알고 지적해야합니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유니폼 패치 광고권을 판매하였고, 대행사인 베이스사가 이를 주관하였습니다. 일본 기업이 이를 구매하였고 12팀이 모두 이 패치를 부착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자본의 논리를 통해 정당하게 일본 기업이 자신의 기업 자금을 투자하여 단 것을, 단순히 한일 관계와 찡찡 거림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억울하면 우리 기업이 투자를 하였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국제시장경제는 자본으로 돌아갑니다. KBO가 아무리 힘쓴다고 하더라도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후원하지 않는 국내 야구 대표팀에게 후원을 해줬다고 욕을 먹는 데상트는 지금 얼마나 억울할까요? 아마 21년 이후에는 데상트 또한 계약을 종료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또 우리 대표팀은 후원를 구하느라 골머리를 썩히겠죠. 한국야구는 후원 볼모지입니다. 2006년 WBC 4강떄 사방에서 후원봤던 영광의 과거는 이제 끝났습니다. 가장 손쉽고 문제 없는 방법은 우리 기업이 자발적으로 투자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욕만 할뿐 관심이 없는 우리 기업이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럼 결론은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내어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을 얻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잘하고 가치가 있다면 사방에서 다시 2006년처럼 다시 후원이 들어올 것입니다. 선택받는 것이 아닌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되려면 우리가 힘이 있어야합니다. 이러한 면이 이번 프리미어12에서의 우승 뿐 아니라 일본 올림픽까지 우리가 재패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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