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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를 이용하여 먹는 것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물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하였다. 이 땅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 역시 주변의 풀과 짚, 덩굴, 나무껍질 등을 이용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공예품을 제작하였다. 초경공예 제작자들은 원재료를 다듬은 후 꼬고 엮고 짜면서 무늬를 내고 때로는 두 가지 이상의 풀을 섞거나 염색하여 아름다움을 더한다. 급속한 산업화와 현대화의 물결에 떠밀려 한때 우리의 초경공예가 단절될 위기에 처했으나 뜻있는 장인들이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일회용 물건과 산업폐기물이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장인들은 어디에서나 자라나는 풀을 가지고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공예품을 만든다.
[전시 안내]
전시기간 : 2022.03.01 ~ 2022.08.28
전시유형 : 지역공예
전시소재 : 풀과 대나무
전시시간 : 10:00 ~ 18:00 (평일, 주말 동일)
*박물관 입장마감 17:30분
관람연령 : 전체관람가
관람가격 : 무료
장소 :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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