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는 와중에 축구는 중계를 하지않아 그 아쉬움을 플레이오프로 달래는 하루였습니다.
야구팬들이라면 오늘 SK 대 키움의 경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보셨을텐데요.
계속된 승부처에 눈이 가는 역전의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야구의 묘미를 보여주는 경기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1차전보다 1800명의 관객이 줄어서 매진에는 실패하였으나 경기의 흥미만 봤을때
현장의 관객이 승리자라는 말이 나올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8대 7 키움의 승리입니다.
SK가 앞서나갔으나 키움이 역전하고, 키움이 역전하니 SK가 재역전하고
하지만 최후의 웃는 자는 키움이었습니다.
이로써 키움은 2선승으로 한국시리즈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2회 로맥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SK는 3회에 한동민의 투런으로 3점을 앞서나갔는데요.
이에 질세라 키움은 4회에 박병호와 김웅빈, 김규민의 합작으로 3대3 동점을 이끌었고
5회에는 김혜성과 서건창의 연계로 역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역전 후에는 기세를 이어 김하성의 투런으로 SK의 산체스를 무너뜨렸는데요
이에 질세라 SK는 한동민의 2루타로 5대6으로 재역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회에 원점이 된 승부, 7회의 SK의 리드, 이 순간만 하더라도 SK 팬은 행복했을 겁니다.
하지만 키움의 대타 송성문이 2루타로 결국 8대7로 경기를 뒤집었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끝에 결국 키움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로맥의 홈런 두방이 빛바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럼에도 SK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전체적인 경기 양상을 봤을때, 1차전의 침묵하였던 양팀의 방망이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화력전이었습니다.
되살아난 SK의 방망이, 하지만 키움의 방망이가 조금 더 강했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1차전이 투수를 갈아넣은 투수전이었다면, 2차전은 진정한 타자전이었습니다.
벼랑끝에 선 SK의 다음 경기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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